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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초등학교(교장 조윤주)는 지난 4일 몽골의 자매결연 학교 UNUR Secondary Complex School 교원 9명을 초청하여 ‘2024. 몽골 자매학교 초청의 날’을 실시하였다. 주상초등학교는 지난해 단위학교 국제교육교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몽골 UNUR Secondary Complex School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6학년 수학여행으로 해당 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방문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주상초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주상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오전 10시경 도착한 몽골 교원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하였다. 먼 타국에서 온 손님을 환영하는 온 마음을 담은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의 날 일정을 시작하였다.
먼저 몽골 방문 교원은 가장 궁금해하였던 한국 초등학교 수업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참관하였다. 특히 3학년 교실에서는 과학과 미술 교과를 연계하여 진달래 화전 부치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몽골 교원들은 함께 화전을 부쳐 보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수업 참관 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K-급식을 급식소에서 체험하며, 서툴지만 우리말로 “맛있다. 맛있어.”를 연속적으로 말하며 K-급식에 놀라워했다. 점심 식사 후 몽골 교사 3명은 주상초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몽골에서부터 준비해 온 자료를 활용하여 문화에 대한 설명과 놀이 수업을 진행하였다. 한국어로 제작해 온 PPT 자료에서 몽골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몽골 문화 수업 후 몽골 교원은 주상초의 융합과학 방과후수업을 참관하였다. 드론 날리기가 한창이었는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난생 처음 드론을 날려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두 나라의 교원은 ‘한국-몽골 교사 만남의 시간’을 통해 각국의 교육 현황과 어려움 등에 대해 서로 나누면서 두 학교의 국제교육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2022학년도부터 시작된 국제교육교류 활동을 통해 주상초 어린이가 세계 다양성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고 문화 포용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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